야구를 보다 보면 해설자가 “지금은 슬라이더가 들어갔네요”라고 말하는 걸 자주 들을 수 있습니다. 슬라이더는 투수가 던지는 변화구 중 가장 널리 사용되며, 타자의 헛스윙을 유도하거나 약한 타구를 유도하는 무기입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슬라이더의 정의, 특징, 궤적, 활용법 까지 정리해드립니다. 슬라이더란? 슬라이더(Slider) 는 투수가 던지는 변화구 중 하나로, 직구와 유사한 속도로 날아오다가 타자 앞에서 수평으로 꺾이는 궤적 을 그리는 공입니다. 쉽게 말해, 패스트볼처럼 시작해 커브처럼 휘는 하이브리드성 변화구입니다. 슬라이더의 궤적 오른손 투수 기준 → 타자의 바깥쪽(우타자 기준)으로 횡방향 이동 수직 낙차는 작고, 수평 슬라이드가 특징 직구보다 약간 느리지만, 커브보단 빠름 (보통 125~140km/h) 타자는 직구인 줄 알았다가 막판에 옆으로 빠지면서 헛스윙 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슬라이더 vs 커브 vs 체인지업 구종 속도 궤적 주요 목적 슬라이더 중간 (130km 내외) 수평으로 휘어짐 헛스윙 유도, 바깥쪽 승부 커브 느림 (110~120km) 수직으로 크게 떨어짐 타이밍 교란, 낙차 승부 체인지업 패스트볼보다 10~15km 느림 속도 차 + 약간 하강 속도 차이로 타이밍 무너뜨림 슬라이더의 장점 속도와 궤적의 중간 지점 : 직구와 구분 어려움 투수가 제구만 된다면 삼진 유도력 강함 우타자 상대 특화 – 바깥쪽으로 빠지는 궤적으로 헛스윙 유도 슬라이더의 단점 제구가 흔들리면 맞기 쉬운 공 회전이 부족하면 커브나 직구와 쉽게 구분됨 잘못 던진 슬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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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야구장을 가본 적이 있다면, "오늘 경기 정말 열릴까?"라는 고민을 해보셨을 겁니다. 프로야구에서는 기상 상황에 따라 경기 일정이 변경되기도 하는데요, KBO에서는 이에 대비해 명확한 우천 취소 규정을 정해두고 있습니다.
경기 전 우천 취소 기준
- 3시간 전 기준: 예보상 시간당 강우량이 10mm 이상이면 사전 취소 가능
- 1시간 전 기준: 시간당 5mm 이상일 경우도 취소 검토
- 그라운드 상태가 불량한 경우: 비가 적게 와도 경기 불가 시 사전 취소 가능
이때 경기 취소 여부는 KBO 경기운영위원 + 구장 관계자가 협의해 결정합니다.
경기 중 우천 취소 기준
- 강우량 기준: 시간당 5mm 이상의 비가 지속될 경우 중단
- 그라운드 침수 또는 안전 우려: 선수 안전이 우려되면 경기 중단 및 취소
- 30분 이상 지연: 비가 그치지 않으면 경기 중단 → 이후 취소 가능
경기 중 우천 취소는 주심 및 운영진이 판단하며,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됩니다.
경기 성립 여부: 노게임 vs 콜드게임
- 5회 이전 취소 → 노게임(No Game): 모든 기록 무효, 재경기 실시
- 5회 이후 취소 → 콜드게임(성립): 당시 점수로 승패 결정
- 연장 중단 →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다음 날 이어서 진행 가능
노게임은 말 그대로 경기가 "없는 셈"이 되는 것이고, 콜드게임은 유효한 경기로 기록됩니다.
티켓 환불 규정
- 경기 시작 전 취소: 전액 환불
- 노게임 선언: 전액 환불
- 5회 이후 성립된 경기 취소: 환불 불가
단, 일부 구단은 예외적으로 자체 환불 규정을 운영하기도 하니, 구단 공지를 꼭 확인하세요.
우천 취소 확인 방법
- KBO 공식 홈페이지
- KBO 공식 앱 (실시간 알림 제공)
- 각 구단의 SNS 및 모바일 앱 공지
예매 전날 혹은 당일엔 꼭 기상 상황과 구단 공지를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요약
- 5회 이전 중단 → 노게임 → 재경기 + 전액 환불
- 5회 이후 중단 → 성립 → 당시 점수로 승패 결정
- 경기 전이라도 예보 기준 충족 시 사전 취소 가능
우천 취소는 단순한 일정 조정 이상의 중요한 경기 운영 요소입니다. 야구장 직관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날씨와 우천 취소 규정을 미리 확인해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