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를 보다 보면 해설자가 “지금은 슬라이더가 들어갔네요”라고 말하는 걸 자주 들을 수 있습니다. 슬라이더는 투수가 던지는 변화구 중 가장 널리 사용되며, 타자의 헛스윙을 유도하거나 약한 타구를 유도하는 무기입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슬라이더의 정의, 특징, 궤적, 활용법 까지 정리해드립니다. 슬라이더란? 슬라이더(Slider) 는 투수가 던지는 변화구 중 하나로, 직구와 유사한 속도로 날아오다가 타자 앞에서 수평으로 꺾이는 궤적 을 그리는 공입니다. 쉽게 말해, 패스트볼처럼 시작해 커브처럼 휘는 하이브리드성 변화구입니다. 슬라이더의 궤적 오른손 투수 기준 → 타자의 바깥쪽(우타자 기준)으로 횡방향 이동 수직 낙차는 작고, 수평 슬라이드가 특징 직구보다 약간 느리지만, 커브보단 빠름 (보통 125~140km/h) 타자는 직구인 줄 알았다가 막판에 옆으로 빠지면서 헛스윙 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슬라이더 vs 커브 vs 체인지업 구종 속도 궤적 주요 목적 슬라이더 중간 (130km 내외) 수평으로 휘어짐 헛스윙 유도, 바깥쪽 승부 커브 느림 (110~120km) 수직으로 크게 떨어짐 타이밍 교란, 낙차 승부 체인지업 패스트볼보다 10~15km 느림 속도 차 + 약간 하강 속도 차이로 타이밍 무너뜨림 슬라이더의 장점 속도와 궤적의 중간 지점 : 직구와 구분 어려움 투수가 제구만 된다면 삼진 유도력 강함 우타자 상대 특화 – 바깥쪽으로 빠지는 궤적으로 헛스윙 유도 슬라이더의 단점 제구가 흔들리면 맞기 쉬운 공 회전이 부족하면 커브나 직구와 쉽게 구분됨 잘못 던진 슬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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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를 보다 보면 “이 선수 OPS 1.000 넘었어요”라는 해설을 들어본 적 있으시죠? OPS는 타자의 공격력을 숫자로 간단히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핵심 지표 중 하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OPS가 무엇인지, 왜 중요한지, 어떻게 활용하는지 쉽게 정리해드릴게요.
OPS란 무엇인가요?
OPS는 On-base Plus Slugging의 약자로, 말 그대로 출루율(OBP) + 장타율(SLG)을 더한 수치입니다. 출루 능력과 장타 생산력을 함께 고려하므로 타자의 전반적인 공격력을 가늠하기에 매우 유용합니다.
OPS 계산법
- 출루율(OBP) = (안타 + 볼넷 + 사구) ÷ (타수 + 볼넷 + 사구 + 희생플라이)
- 장타율(SLG) = 총루타 ÷ 타수
- OPS = 출루율 + 장타율
예: 출루율이 0.380, 장타율이 0.520이면 OPS는 0.900입니다.
OPS 수치로 보는 타자의 클래스
- 1.000 이상 – 슈퍼스타 수준
- 0.900~0.999 – 리그 상위권
- 0.800~0.899 – 우수한 타자
- 0.700~0.799 – 평균 수준
- 0.600 이하 – 저조한 공격력
OPS가 높을수록 팀 득점 기여도가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왜 OPS가 중요할까요?
기존의 타율은 안타만 평가하지만, OPS는 출루와 장타를 모두 반영합니다. 즉, 얼마나 자주 나가고 얼마나 멀리 보내는지를 동시에 평가하는 셈이죠. 따라서 OPS는 단순한 타격 능력을 넘어, 공격 기여도 전반을 보여줍니다.
OPS가 높은 선수들
- 오타니 쇼헤이 (MLB) – OPS 1.066 (2023)
- 마이크 트라웃 (MLB) – 커리어 OPS 약 1.000
- 이정후 (KBO) – OPS 0.925 (2022)
- 박병호 (전성기) – OPS 1.100 이상
OPS 1.000 이상은 리그에서 손꼽히는 타자만이 달성할 수 있는 수치입니다.
OPS의 한계점
- 출루율과 장타율을 단순히 더하는 구조라 가중치가 같음
- 주루 능력, 희생 번트, 타점 등 기타 기여도는 반영하지 않음
그래서 더 정밀한 지표로는 wOBA, wRC+, WAR 등이 함께 사용됩니다.
타자 분석의 출발점, OPS
OPS는 타자의 공격력을 이해하는 데 가장 쉽고 강력한 지표입니다. 선수의 활약을 숫자로 직관적으로 해석하고 싶다면, 이제부터는 타율보다 OPS를 먼저 확인해보세요!